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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멜라닌 피부 미백 성분의 역할과 함량

by 피부 리뷰 2022. 11. 3.

 밝고 투명한 피부는 어려 보이는 장점이 있어 누구나 미백, 화이트닝에 관심을 가져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미백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도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멜라닌

 여러 동물들의 피부나 눈 등 조직에 존재하는 갈색 색소를 말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고 피부의 체온을 유지하고 보호해줍니다. 피부가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기저층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새포를 만들어 각질층과 과립층으로 이동해서 피부를 구릿빛으로 변하게 하며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 과다로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티로시나아제 효소가 멜라노사이트 안에 있는 단백질인 타이로신을 산화시키면서 멜라닌을 만들게 되는데 미백화장품의 원료가 이것을 억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 이동 35~68%감소

비타민B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 세포의 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 세포는 검은색 색소를 생성해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데, 표피 가장 아래층에 처음 생겨 점차 표피 주변과 각질층으로 번지게 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이 멜라닌 세포가 각질 생성 세포인 케라티노사이트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 미백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또한 피부 구성 단백질  지질 합성을 도와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해주고,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피지 분비 감소  항염효과를 통해 여드름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있습니다.

 

 제품화에 어렵지 않고 로션 앰플 크림등등 다양한 제품 70% 이상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5% 함유되어 있고 많게는 10% 이상인 제품도 있지만 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눈 주위는 시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성이 높은만큼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 아스코빌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며 콜라겐 합성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 중간체인 도파퀴논을 환원하여 생성을 억제하고 진한 색의 산화형 멜라닌을 환원하여 엷게 만들어 좀 더 밝게 만듭니다.

순수 비타민 C(아스코빅 애씨드)는 수용성으로 매우 불안한 물질이기 때문에 물,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24시간 이내에 급격하게 효능을 잃고, 변취 및 변색되기 때문에 화장품 대부분은 비타민 C 유도체(아스코빌)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 유도체

  • 에칠아스코빌에텔
  • 아스코빌 글루코 사이드
  • 아스코빌 테트라 이소 팔미테이트

비타민C 유도체로 순수 비타민C보다 안정적이고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합성원료이며 티로시나아제 효소에 자극받은 티로신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통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합니다. 배합 함량 2% 기준 미백 기능성 식약처 고시 원료입니다.

 

 

 

 

알부틴

 알부틴은 건조한 상태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일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하이드로 퀴논의 유도체입니다. 1897년 시세이도 사가 월귤나무에서 추출해 제품으로 출시하였고 100년의 역사 동안 부작용 사례가 없는 안전한 성분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미백 물질은 의약품으로 처방되는 하이드로퀴논입니다. 하이드로퀴논 역시 타이로신이 멜라닌으로 합성하는 과정을 억제해줌과 동시에 멜라닌 세포 그 자체에 독성을 가지고 있어 부분적으로 멜라닌 세포를 파괴합니다. 효과가 좋은 만큼 초기 약 2주 정도는 염증반응과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험쥐에게 경구 투여했을 시 발암성 관련 부분이 나타나 화장품으로 사용이 금지되었고 1.5~2% 제제는 일반약으로 4% 이상이라면 전문약으로 허가된 제품입니다.

스테로이드+레티노이드 조합으로 많이 사용하며 2개월 정도 사용했을 시 효과가 없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닥나무 추출물

 전통한지의 원료로 사용되던 닥나무는 변색이 거의 되지 않고 한지를 만드는 장인의 손이 뽀얀 것에 착안해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 미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장품으로 피부의 톤을 바꾸거나 기미의 치료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성분의 적절한 함량을 꾸준히 장기간 발라준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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