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간단한 경증 여드름에는 단일성분의 크레오신(클린다마이신)이나 비타민A 유도체의 스티바 에이(트레티노인), 디페린(아다팔렌)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에 실패해 여드름이 다수 포진해 있다면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더욱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복합 연고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벤조일 퍼옥사이드
벤조일 퍼옥사이드는 살균제이며 박테리아를 제거합니다. 항염증제이자 각질제거제 이기 때문에 모공을 열고 피부를 염증을 줄이는데 동시에 작용을 합니다. 염증성, 비염증성 여드름 모두에 매우 효과적이고 신뢰도가 높습니다. 항생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성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피부 자극감이 심하여 붉은 홍조 건조함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표백성분이 있어 직물에 닿게 되면 하얗게 변할 수 있으니 흰옷이 아닐 경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듀악겔] 클린다마이신+벤조일퍼옥사이드
살균제인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항생제로 유해균을 억제하는 클린다마이신이 합쳐져 있는 여드름 연고입니다. 벤조일 퍼옥사이드가 각질 제거를 해주어 클린 디마 이신의 항생 성분이 잘 침투할 수 있게 도와주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면포 용해 작용과 여드름 박테리아 완화에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합함량에 따라 3%, 5%가 있고 크레오신과 다르게 알코올 성분이 배합되어 있지 않고 겔 타입의 연고입니다. 경증, 중증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조할 수 있으나 보습제인 디메치콘과 글리세린이 포함되어 있어 자극을 낮춰줍니다. 민감한 피부나 눈 입술 입 같은 부위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피부가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유발됩니다.
[에피듀오 겔] 아다팔렌+벤조일퍼옥사이드
3세대 레티노이드 계열로 비타민A 유도체인 아다팔렌과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합쳐진 연고입니다. 여드름 연고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도 평가받습니다. 항생제 성분이 없기 때문에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합연고 중에서도 가장 센 편이며 아다팔렌, 벤조일퍼옥사이드 두 가지 모두가 자극성이 심한 성분이기 때문에 소량으로 국소부위에 발라야 합니다. 아다팔렌성분은 스티바 에이와 동일하게 자외선에 반응하기 때문에 밤에 발라주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성분의 여드름 연고는 그 자극도 더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복합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겼을 때 어떤 것이 원인인지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단일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여드름연고를 먼저 사용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먹는 약을 추가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흉터치료제가 있다고? 노스카나겔 사용법 (0) | 2022.10.25 |
---|---|
여드름 로아큐탄? "이소티논은 신이다." (0) | 2022.10.24 |
경증 여드름 연고 크레오신, 스티바에이, 디페린 이걸로 끝! (0) | 2022.10.23 |
1년간 비타민D 섭취 혈중농도 확인 후기 (0) | 2022.10.21 |
스킨부스터 리쥬란 힐러 피부탄력 가격 얼마일까? (0) | 2022.10.21 |
댓글